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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낯선 그 이름, 조류독감. 겨울 철새가 이동하면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조류독감은 겨울철 재해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조류인플루엔자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닭·칠면조·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입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구분됩니다.
전파 요인은?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는 주로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닭 분변 1g에는 10만~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들어 있습니다. 장거리 전파는 주로 야생철새의 이동에 따라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바로 인접한 농가 간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공기 중의 부유물이 바람에 의해 이동되면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국, 동남아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부터 오염된 냉동 닭고기나 오리고기, 생계란 등에 의해 유입될 수 있으며, 해외 방문자 등 사람에 의하여 유입될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AI에 사람이 감염된다면?
인플루엔자는 다양한 동물에서 발생하지만 종간 장벽이 있어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지만, 1997년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인체 감염 사례를 시작으로 인체 감염 보고가 드물지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체 감염 사례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합니다. 드물게 사람 간 감염 보고가 있지만 지속적인 사람 간 감염의 증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하지만, 향후 바이러스의 변이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용이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증상: 결막염 증상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을 보입니다. 폐렴, 급성호흡기부전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간혹 구역, 구토, 설사의 소화기 증상과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치료법과 같으며, 입원을 하거나 폐렴이 있는 경우 타미플루를 투여합니다. 타미 플루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유일한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입니다.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례와 위험도
H5N6 형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이는 전염력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2014년 4월 중국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 생긴 이후, 현재까지 17명이 감염되었고 이 중 10명이 사망하였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주로 감염된 생닭과 생오리를 만지거나 접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 Hong Kong CDC ‘16.12.4 기준)
WHO는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한 인체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아직까지 산발적인 발생을 보이고 있고 사람-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아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고병원성 AI(H5N6) 발생 현황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예방은 어떻게?
1. 감염된 조류는 AI 바이러스를 침이나 점액, 대변을 통해서 배출하므로 감염된 조류와의 직접 간접적 접촉을 피해야합니다.
: 축산농가, 가축 질병 발생지역 방문 자제해주세요.
: 철새의 사체 배설물 등에 접촉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2. 가금류를 다루거나 고병원성 AI 방역 담당자는 마스크(필요 시 N95호흡기)를 포함해 적절한 보호용구를 착용해야 하고 손위생을 잘 하여야 합니다.
: 축사 출입 시 방역복과 전용 장화 착용(발판 소독조 이용), 가축·사료·장비 등 접촉 자제해주세요.
: 축사 출입 후에는 손 세척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해주세요.

3. 방역 담당자의 경우 예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AI에 부분적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4. 식용 오리나 닭, 계란의 섭취를 피할 필요는 없지만 이를 생식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며, 잘 조리하여 섭취하고, 조리 중 식기류의 오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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