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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1.25%의 초저금리시대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외화자금에 눈을 뜨게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늦어지고 원화가치가 높을 때 약세인 달러를 사서 예치했다 환율이 오를 때 팔아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증권사,투자금융사에는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려는 고액투자자가 줄을선다고 한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국내 거주자의 개인 달러화 예금 잔액은 89억1000만 달러로, 8월 한 달 동안 8억1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8월에 증가한 개인의 달러화 예금 증가액이 8월중 증가한 달러화 예금 전체 증가액(11억8000만 달러)의 68.6%를 차지하고 있다.

달러예금은 지난 7월에만 10억900만 달러가 증가하며 월간 증가액 기준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 달러예금은 7,8월 두 달 동안에 금액으로 19억 달러, 증가율은 27%를 달성하며 달러화 예금에 투자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예금의 증가 원인을 원화 강세로 인한 달러화 약세 현상으로 지목한다. 지난 2월25일에 1달러당 원화환율은 1241.00원으로 금년 들어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이후 점차 환율은 내림세를 보이며 원화 강세 현상을 보이다 지난 9월7일에 급기야 1100원대가 무너지고 1달러당 1090.50원을 기록하며 최저점을 찍었다.



원화의 강세는 달러의 약세를 의미하며 투자자들은 적은 원화로 많은 달러를 살 수 있는 지금을 달러 투자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화투자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투자방법은 외화를 직접 사서 보유하는 방법이다.

다음은 외화예금통장을 개설하여 수시입출금통장이나 정기예금, 적립식예금, 기타 유학, 여행자금, 자동매입-매도 기능을 부여한 통장등 다양한 통장거래 방법이 있다.


그리고 증권사나 투자금융회사에서 본격적인 외화 투자상품으로 통화선물, 외화주식, 외환펀드, 외화채권,외화 ETF, 외화 ETN 등 다양한 외화상품이 있다.

외화투자는 원화환율이 상승하기 전에 외화를 사서 현찰을 보유하거나 외화예금에 예치해 두었다가 환율이 상승한 후 원화로 인출하면 환차익을 올릴 수 있다.

외화거래로 발생한 환차익에는 별도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예금에 예치한 경우 예금이자도 받을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화거래를 자주 하는 유학생이나 여행자들은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외화를 사서 외화통장에 예치해 뒀다가 필요할 때 송금하거나 인출해 쓰면 수수료도 물지 않고 환율의 변동성에 의한 손해를 줄일수 있다.

외화투자는 변동성이 큰 만큼 주식투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투자에 있어서 그만큼 주의와 전문성이 필요한 투자의 한 종목이다.

그러나 외화자산 특히 달러자산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되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투자자산이다.

외화자산의 안정성을 잘 활용하여 투자하면 변동성의 위험을 커버하는 수익성도 올릴 수 있다, 안전자산은 안정성이 높을수록 수익률은 떨어지는 것이 안전자산 투자의 흠이다.

달러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저금리시대에 꼭 필요한 안전자산을 보유한 셈이기에 투자가치가 있는 것이다.

외화투자방법


1. 외화현물보관 : 원화로 달러를 사서 보관하고 있다가 환율이 오르면 팔아서 환차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환율 예측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일반 투자자에게는 쉽지 않은 투자방법이다.

2. 외화 예,적금에 투자 :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금융회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수시로 조언과 투자방향 및 환율의 동향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으므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3. 은행-증권사-투자금융회사 투자상품에 투자 : 통화선물, 외화주식, 외화펀드, 외화채권,외화 ETF, 외화ETN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거래해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상담형이나 일임형 방식으로 적정한 수익률도 기대하고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주의 사항


1. 외화투자도 안정성이 확보되고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투자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2. 외화투자는 장기적인 포석으로 투자해야 한다. 단기 변동성의 위험은 상존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한다.

3.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목적이 따로 있는 자금을 투자했다가 예상치 못한 투자손실을 볼 수 있다.

4. 매일의 환율 움직임에 관심을 갖되 목표수익률이 확보되면 바로 환금한다.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다가 반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5. 기다림의 여유를 갖고 투자해야 한다.예상과 다르게 시장의 안정화로 환율 변동이 없이 투자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6. 이자를 목적으로 외환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외화통장의 금리는 대부분 0% 수준이다.특정목적이 없으면 외화보통예금을 거래하고 정기예금의 경우 중도해지 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7. 모든 1금융권 은행에는 외화통장상품이 있고 종류와 혜택도 다양하다. 여행목적, 장기투자, 유학 등 목적에 따라서 상품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맞춤상품을 이용하면 환율우대 등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8. 달러를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차이는 대략 40원(9월19일 기준 현찰매입율(사는 환율)은 1143.87원/1$, 현찰매도율(파는 환율)은 1104.53원/1$ ) 정도의 스프레드(가격 차이)가 있다.때문에, 1000원에 사서 바로 판다고 해도 960원 정도에 팔기 때문에 1달러당 40원 정도 손해를 보고 파는셈이 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1달러를 1000원에 사서 본전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환율이 40원 이상 올라(원화가치 하락) 1040.00/ 1$일 때 팔아야 본전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매입 시의 환율과 매도시의 환율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매도 시점을 잡아 팔아야 실질적인 환테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외화전문가들은 환율은 전문가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이 환차익에 몰입되어 외화를 한꺼번에 일괄 매입하지 말고 손해를 최소화하는 투자방법으로 환율의 추이를 봐가며 분할 매수하여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방법이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이며 특히 초보 투자자들은 직접 외화를 매입하기보다 외화통장을 개설하여 전문가의 조언과 정보를 들으며 안전투자의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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